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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34득점’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4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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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화) 20:46

                           

‘파다르 34득점’우리카드, OK저축은행 꺾고 4연패 탈출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정고은 기자] 우리카드가 모처럼 웃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5-33, 26-24, 25-18)으로 승리했다.



 



승리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특히 1, 2세트는 듀스 끝에 세트의 주인공이 가려졌을 만큼 접전이었다. 하지만 그 끝에 웃은 건 우리카드였다. 파다르가 34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최홍석이 15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를 품에 안았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8승 13패, 승점 25)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반면 OK저축은행(5승 16패, 승점 17)은 집중력이 아쉬웠다. 마르코가 빠진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지만 접전 상황에서 치고 나가지 못하며 무릎 꿇었다. 조재성과 송희채가 각각 22,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연패를 떠안았다.



 



초반 OK저축은행이 힘을 냈다. 조재성, 박원빈, 송희채가 득점에 나서며 7-3으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구도현과 파다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어느새 한 점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상대범실과 김요한, 송희채 득점을 묶어 15-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도 끈질겼다. 세트 후반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결국 듀스에 돌입했다. 팽팽히 전개되던 승부는 33–33에서 기울었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연이은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앞서나가면 OK저축은행이 뒤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신으뜸, 파다르가 OK저축은행은 조재성, 이시몬 등이 힘을 내며 접전을 펼쳤다. 8-8에서 우리카드가 격차를 벌렸다. 특히 파다르가 블로킹으로 연신 득점을 만들어내며 14-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OK저축은행도 부단히 점수를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조재성의 후위공격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24-24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가 파다르의 후위공격과 구도현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품에 안았다.



 



우리카드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파다르, 조근호 득점에 상대 범실을 더해 4-1로 앞서나갔다. OK저축은행은 상대 화력 앞에 주춤하며 흐름을 내줬다. 조재성과 송희채가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도 신으뜸, 최홍석이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격차를 유지했다. 여기에 파다르의 득점력도 건재했다. 한 때 상대의 추격에 2점차까지 내몰리기도 했지만 20점 고지에 선착한 우리카드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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