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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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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화) 07:01

                           


'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포트샬럿[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피츠버그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콜린 모란(27)이 2019년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모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했다. 수비 실책은 범하지 않았다.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모란은 보스턴 좌완 브라이언 존슨을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존슨의 폭투로 3루에 도달한 모란은 케빈 뉴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모란은 4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모란은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실책 한 개를 범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 1득점이다.

모란은 2018년 1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한 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었다.

모란은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됐고, 144경기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0.272, 12홈런, 63타점이다.





'강정호 경쟁자' 모란, 보스턴전 2타수 1안타



시범경기 출발은 강정호가 더 좋다.

강정호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음주운전 여파로 2017∼2018년, 2시즌 동안 단 3경기만 뛰었지만, 강정호는 4년 만에 치른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강정호, 모란 모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26일 보스턴전에서 피츠버그는 4-3으로 역전승하며 올해 시범경기 3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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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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