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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알리 없이 해봤다. 충분히 할 수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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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수) 18:45

                           


차상현 감독 "알리 없이 해봤다. 충분히 할 수 있어"





차상현 감독 알리 없이 해봤다. 충분히 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외국인 선수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난 GS칼텍스가 국내 선수들의 힘으로 연승 사냥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주득점원인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차상현 감독은 "알리의 자리에는 표승주가 들어간다"며 "시즌 초중반에도 알리가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국내 선수로 몇 경기를 치렀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안 해봤다고 하면 힘이 들 수 있지만, 분명히 해봤던 상황이라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위 GS칼텍스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3위 IBK기업은행과의 간격은 승점 1로 좁혔다.

하지만 당시 경기에서 알리가 3세트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다행히 근육이나 인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줄곧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알리였기에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차 감독은 "알리는 일단 오늘 경기는 뛰지 않는다. 내일 오후에 복귀 시점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하기로 했다"며 "복귀 시기는 알리의 의지에 달렸다"고 했다.

15연패에 빠진 최하위 KGC인삼공사도 승리가 절실하기는 마찬가지다.

서남원 감독은 "알리가 빠진 상황이 좋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표승주, 이소영, 강소휘 3명의 개인적인 특징에 집중해서 막아보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서 감독은 "탈꼴찌를 위해 끝까지 해보겠다"며 "오늘 연패를 끊으면 다음 경기가 현대건설전이다.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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