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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女 축구 전문매체 선정 세계 34위

이등병 SoccerNews

조회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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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화) 03:04

                           

지소연, 女 축구 전문매체 선정 세계 34위



여자 축구 전문매체 ORP 선정 세계 선수 랭킹, 지소연 34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차츰 권위를 더해가는 ORP 여자 축구선수 랭킹 100인 명단에 지소연(26)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ORP 여자 축구선수 랭킹(The Top 100 Women's Footballers of the Year)은 여자 축구 전문매체 '더 오프사이드 룰(ORP)'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선수 100명의 명단이다. 지난 2015년 출범한 ORP는 영국 출신 여자 방송인 해일리 맥퀸, 린지 후퍼(이상 BBC), 케이트 보세이(풋볼365)가 운영하는 매체다. ORP가 선정하는 랭킹은 전 세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감독, 언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9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심사위원 한 명당 1~40위 선수를 선정한 후 1위에게는 40점, 40위에게는 1점이 주어지는 식으로 채점이 이뤄진다.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은 최근 발표된 2017년 랭킹에서 34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32위로 선정된 지소연은 올해 34위로 일본 대표팀 주장이자 올림피크 리옹 수비수 구마가이 사키(23위)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소연의 2017년 한 해 기록은 22경기 7골. 첼시 레이디스는 2017년 시즌 FA 우먼스 슈퍼 리그(WSL,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ORP는 34위로 지소연을 선정하며 "미드필드에서 그보다 경기를 잘 주도하는 선수는 전 세계에 몇 명이 되지 않는다. 상대 선수라면 누구나 우려할 만한 경계대상인 지소연은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첼시에서는 갈수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첼시에서 프란 커비, 라모나 바크만의 득점 기록이 더 빼어나 보일 수는 있으나 중원에서 공을 발밑에 두고 경기를 주도하는 선수는 바로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국가대표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2017년에 한국의 2018년 아시안컵 진출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현재 진행 중인 2017-18 WS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3월 프랑스 구단 몽펠리에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을 치른다. 이 외에도 지소연은 대표팀에서는 오는 4월에 열리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인 이 대회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여자 아시안컵 각 조 1, 2위는 2019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획득할 수 있다. A, B조 3위 두 팀은 5위 결정전을 통해 월드컵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편 2017년 ORP 여자 축구선수 랭킹 1위는 네덜란드의 여자 EURO 2017 우승을 이끈 리크 마르텐스(FC 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2 05:49:09

이런거 순위는 대체 뭔 의미가 있는지,,,,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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