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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체육 수장, 올림픽 박물관 '평창올림픽 유산'에 감회 젖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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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토) 00:45

                           


남북 체육 수장, 올림픽 박물관 '평창올림픽 유산'에 감회 젖어

도종환-김일국, 평창 단일팀 참가 협약서·공동입장 사진 관람



남북 체육 수장, 올림픽 박물관 '평창올림픽 유산'에 감회 젖어



(로잔=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종목 협의를 위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스위스 로잔에서 '3자 회동'을 가진 남북 체육 수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에 감회를 드러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 협의를 마친 뒤 각자 식사를 하고 나서 올림픽 박물관을 함께 찾았다.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이 성사됐던 평창올림픽 유산이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어 이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IOC는 올해 1월 지하 1층 기획 전시관을 새로 꾸미면서 이곳에 평창올림픽 때 IOC와 남북, 평창조직위가 서명한 남북 단일팀 참가 관련 협약서와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도 장관과 김 체육상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해 1월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자신이 직접 서명했던 협약서 앞에 서서 한참을 지켜보며 감회에 젖었다.

김 체육상은 '뿌듯하냐'는 질문에 "이게 여기에 전시될 줄을 몰랐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도 장관도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가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공동입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전시해준 IOC에 감사드리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남북 장관은 바로 옆에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 아래 나란히 입장하는 사진을 함께 지켜보기도 했다.



남북 체육 수장, 올림픽 박물관 '평창올림픽 유산'에 감회 젖어



두 장관은 바이애슬론 체험 코너에서는 나란히 모형 총으로 과녁을 맞히는 사격 시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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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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