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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남북 단일팀·공동입장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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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금) 07:01

                           


평창 남북 단일팀·공동입장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단일팀 참가 협약서·공동입장 사진,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



평창 남북 단일팀·공동입장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로잔=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이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15일 "평창올림픽 때 IOC와 남북, 평창조직위가 서명했던 남북 단일팀 참가 관련 협약서가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협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로잔을 방문 중인 유 선수위원은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물을 소개했다.

박물관 지하 1층에 전시된 건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인 작년 1월 로잔에서 진행한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때 협약서다.



평창 남북 단일팀·공동입장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이 협약에는 남북 정부 대표인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당시 평창 조직위원장이 참가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협약식에 동석했다.



평창 남북 단일팀·공동입장 '올림픽 유산'으로 남는다



유 선수위원은 "올해 1월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박물관을 새롭게 꾸몄는데,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할 내용이 있으니 꼭 가보라고 말했다"면서 "평창올림픽 때 평창선수촌장으로 행정가라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저로선 감격스러운 전시물"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옆에는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 아래 나란히 입장하는 사진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유 위원은 "이번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은 공정한 룰 안에서 경쟁하고, 올림픽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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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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