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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충격 씻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우리의 모습 찾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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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목) 21:23

                           


2연패 충격 씻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우리의 모습 찾았다"





2연패 충격 씻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우리의 모습 찾았다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위 자리를 탈환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제 우리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활짝 웃었다.

최 감독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꿰찬 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특히 차영학이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선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현대캐피탈은 최근 5라운드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난으로 크게 흔들렸다.

팀의 대들보인 센터 신영석이 지난달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여파는 성적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에서 하위권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에 연거푸 완패하며 분위기가 크게 침체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에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태웅 감독은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터 이승원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이승원이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게 오늘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라운드는 아쉬움이 많이 남고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며 "그러나 오늘 승리를 계기로 6라운드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6라운드 전망에 관해선 "각 팀의 전력과 전술은 다 노출됐다고 본다"며 "마지막 컨디션 관리와 부상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패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다 잡았던 1세트를 놓친 게 매우 아쉽다"며 "특히 리시브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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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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