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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조' 편성된 김경문호, 평가전 상대로 누구 고를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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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목) 08:01

                           


'최상의 조' 편성된 김경문호, 평가전 상대로 누구 고를까

대만서 B조 예선 치르는 일본·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중 유력



'최상의 조' 편성된 김경문호, 평가전 상대로 누구 고를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에서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받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평가전 상대를 물색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세계랭킹 3위)은 14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 추첨에서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C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는 3개 나라를 홈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불러들여 2라운드인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대표팀을 운영하는 KBO 사무국은 애초 대만으로 넘어가는 팀 중 하나를 잡아 C조 조별리그를 치르기 전 평가전을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대만에서 B조 조별리그를 치르는 팀은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다.

야구대표팀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평가전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은 3월 9∼1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멕시코 대표팀과의 평가전으로 예열에 들어간다.

안방에서 일전을 준비하는 대만이 서울로 넘어와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벌일 가능성은 작다.

결국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중 한 팀이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라운드와 이후 준결승·결승에서도 만날 가능성도 있기에 평가전은 우리나 상대 팀에 여러모로 득이 된다.



'최상의 조' 편성된 김경문호, 평가전 상대로 누구 고를까

우리가 일본과 평가전에서 붙는다면 본선 열기를 끌어올리는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1라운드 통과에 우선 집중해야 하는 한국과 일본이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낄 두 나라 간의 평가전을 환영할지는 알 수 없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나라가 평가전보다는 본선에서 싸우는 게 적합하다는 평도 나온다.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는 우리의 조별리그 상대인 쿠바는 물론 슈퍼라운드에서 대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국가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꼭 평가전을 치러야 할 대상으로 꼽힌다.

김경문 감독은 이달 말 일본 오키나와현과 미야자키현으로 넘어가 훈련 중인 KBO리그 구단을 방문하고 대표 선수 선발에 협조를 요청한다.

이어 KBO리그 대표 선수 후보들을 둘러보고 일본과 멕시코 평가전도 관전해 전력 분석에 속도를 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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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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