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은메달'

일병 news1

조회 635

추천 0

2019.02.13 (수) 14:45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은메달'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은메달'

(진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시련을 딛고 복귀한 첫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1-4로 끌려갔지만, 5·6·7엔드 1점씩 점수를 빼앗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도청이 8엔드 2점을 다시 달아났지만, 경북체육회는 9엔드 2득점으로 다시 6-6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 경기도청이 1득점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는 악수를 하며 명승부를 마무리했다.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은메달'

경기도청은 '컬스데이'라고 불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를 배출한 팀으로 엄민지가 소치 대표팀의 막내였다.

경북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에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지난해 말 지도자 가족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경북체육회는 문제가 된 지도자들이 떠나면서 우여곡절 끝에 홀로서기를 했고,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나섰다.

이들은 임신한 김은정 대신 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는 등 포지션을 일부 변경했음에도 복귀전인 12일 8강전과 4강전에서 승리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4강전에서는 현 국가대표팀인 '리틀 팀킴'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북체육회(김창민·이기정·오은수·이기복)가 현 국가대표인 서울시청(김수혁·이정재·정병진·황현준·이동형)을 8-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컬링 '팀 킴', 동계체전서 경기도청에 패…'은메달'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