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25)의 득점을 칭찬하며 "그런 골장면은 스카우팅 영상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그는 새해 전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골을 기록하며 1961-62 시즌에 로저 헌트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살라는 지난 레스터시티 전에서 홀로 두 골을 득점하며 해당 기록을 달성했고, 팀의 승리도 견인했다.
이에 클롭 감독은 영국 신문 매체들을 통해 "살라의 기록 달성은 매우 훌륭한 일이다. 그의 골들 자체도 물론 매우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봤던 살라의 스카우팅 영상들을 보여주고 싶다.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넣은 두 번째 골은 굉장했는데, 그러한 골장면은 스카우팅 영상에 없었다. 그는 신체적으로 매우 강인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 골은 자신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컨디션이 좋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흐름에 있는 공격수는 찬스를 놓쳐도 다음 찬스가 올 것이라는 점을 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클롭 감독은 "살라는 섀도우 스크라이커 혹은 10번, 8번 역할로도 뛸 수 있다. 그것은 상대 팀을 매우 혼란스럽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11승 8무 2패를 기록하며 현재 EPL 4위에 올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