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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명투수 출신 스몰츠, 시니어 프로 골프 무대에 도전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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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목) 15:23

                           


MLB 명투수 출신 스몰츠, 시니어 프로 골프 무대에 도전장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야구 실력만큼 빼어난 골프 기량을 뽐냈던 존 스몰츠(51·미국)가 프로 골프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사무국은 스몰츠가 이번 시즌에 3차례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PGA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이다.

스몰츠는 3월2일부터 열리는 콜로가드 클래식에 이어 4월20일 개막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그리고 6월22일 시작하는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등에 차례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와 마무리 투수로 통산 213승에 154세이브를 남긴 스몰츠는 8차례 올스타와 두차례 내셔널리그 다승왕, 한차례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전설급 활약을 펼친 명투수로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시절에도 야구 실력 못지않은 골프 솜씨로 이름을 날린 스몰츠는 은퇴 후 방송 해설가로 일하면서 프로 골프 무대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작년에는 시니어 US오픈에 예선을 거쳐 출전했던 그는 컷 탈락한 뒤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고 말한 바 있다.

체력 훈련과 함께 피나는 연습을 거듭한 스몰츠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아마추어 부문 1위를 차지해 자신감마저 충전했다.

그는 "소식을 듣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기뻤다"면서도 "한편으로 커다란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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