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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리포트] 김선형 복귀 미정, 라틀리프 떠난 삼성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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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월) 15:04

                           


[부상리포트] 김선형 복귀 미정, 라틀리프 떠난 삼성





[점프볼=편집부] 새 시즌이 시작한 이래 한국프로농구(KBL) 10개 팀은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자들의 복귀와 새로운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2월 11일 현재 KBL 10개 팀의 부상자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점프볼이 각 구단별 부상자들의 소식을 한 번 모아봤다.


 


서울 SK(1위, 15승 5패)


김선형(오른 발목 외측인대 파열 및 일부골절 부상)


 


김선형은 10월 1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3쿼터 도중 돌파를 하다 발목이 돌아갔다. 오른 발목 외측인대 파열 및 일부골절 부상으로 현재까지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재활 초기에 들어갔으나, 아직까지 복귀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1월 안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판단. SK는 조급해 하지 않고 에이스의 복귀를 천천히 바라보고 있다.


 


전주 KCC(2위, 15승 6패)


김국찬(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


 


KCC는 현재 주 전력에 부상 선수가 없다. 다만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지명한 김국찬이 지난 7월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다친 오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에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KCC는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신인이기 때문에 완벽한 몸 상태로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모습이다.


 






인천 전자랜드(4위, 12승 9패)


차바위(급성 맹장염)


지난 1일 오후 급성 맹장염으로 인해 차바위가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전까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그이기에 전자랜드의 입장에선 아쉬울 따름. 다행히도 회복 속도가 빨라 2주 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제(발목 인대 파열)


11월 27일 2017 KBL D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이정제가 아직까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전까지 김상규를 대신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이정제는 부상 복귀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5위, 11승 10패)


양희종(코뼈 골절, 왼쪽 손가락 인대, 오른 무릎 내측 인대)


 


이번 시즌 양희종의 몸은 종합병원 그 자체다. 11월 4일 원주 DB전에서 디온테 버튼의 팔꿈치에 코뼈가 골절된 양희종은 이후 국가대표에 차출돼 치른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손가락 약지와 새끼손가락 인대가 늘어났다. 심지어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분에 통증을 느끼며 지난 7일 LG전에 결장하기도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팀에 헌신하고 있는 상황.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양희종은 곧바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 삼성(6위, 10승 10패)


리카르도 라틀리프(치골 건염)


 


라틀리프도 인간이었다. 그동안 전혀 다칠 것 같지 않았던 그가 끝내 쓰러지고 말았다. 치골 건염으로 3주 정도 회복 기간을 갖게 된 그의 부상으로 삼성 역시 골치를 썩고 있다. 국내에 전문의가 없어 고민인 상황. 3~4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비교적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라틀리프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창원 LG(8위, 7승 13패)


김종규(왼쪽 무릎 인대 파열)


FIBA 월드컵 예선 중국전에서 왼쪽 무릎 인대 파열을 당한 김종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시즌 초반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주간 회복기를 가졌던 김종규가 다시 쓰러지며 LG의 성적은 수직낙하하고 있다. 김종규는 일본에서 통증 치료를 받고 난 후 국내에서 재활 및 회복하고 있다. 지난 김종규의 조기 복귀로 인해 그동안 골치를 썩었던 LG는 무리한 출전은 없을 거라고 못 박으며 논란을 일축했다.


 


정성우(발날 염증)


정성우는 발날 염증 증세로 현재 회복 중이다. 3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한 상황. 최근 LG는 김시래가 복귀하며 앞 선의 부재를 메꿨으나 빠른 스피드와 좋은 수비력을 갖춘 정성우의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


 


고양 오리온(9위, 5승 16패)


김진유(오른 발목 부상)


11월 2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한 김진유가 곧 출전할 예정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부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 이번 시즌 팀의 포인트가드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진유의 합류는 크고 작은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오리온에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진수(목 염좌)


8일 SK전에서 애런 헤인즈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쓰러진 최진수가 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당초 왼쪽 얼굴이 찢어진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목 염좌까지 밝혀지며 당장 경기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저스틴 에드워즈의 합류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승세를 이끌던 최진수의 부재로 오리온은 다시 한 번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오리온은 허리 부상을 당한 조효현과 발목 부상을 입은 허일영이 복귀하며 다시 여유를 갖게 됐다. 그러나 크고 작은 부상선수들이 많아 가용 인원이 적은 상황. 김진유와 최진수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산 KT(10위, 4승 17패)


천대현(오른 허벅지 파열)


팀 훈련 도중 오른 허벅지 파열을 당한 천대현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수비 사이드 스텝 연습을 하다 통증을 호소한 천대현은 오른 허벅지가 3cm 가량 찢어져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강한 수비와 3점슛 능력을 갖춘 그의 부재는 선수 한 명이 소중한 KT 입장에서 뼈아픈 모습이다.


 


이밖에도 최창진(오른 발목 골절)은 시즌 복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지만, 당장 경기에 나오기는 힘든 상황. 김영환도 허리 통증을, 김기윤은 트레이드 전 입은 정강이 부상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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