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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신영석 활약'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탈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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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월) 16:24

                           

‘문성민-신영석 활약'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탈환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새해 첫 승의 주인공이자 선두 자리를 거머쥔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이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23)로 승리했다.



 



무술년 첫 경기를 장식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선두 수성이냐 탈환이냐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승점은 39로 같았지만 승수에서 엇갈리며 1, 2위가 나뉘어졌던 양 팀이다.



 



그리고 선두 자리를 놓고 만나게 된 올 시즌 네 번째 클래식 매치. 그 승자는 현대캐피탈(13승 7패, 승점 42)이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문성민(20득점)을 중심으로 신영석(17득점), 송준호(13득점), 안드레아스(13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화재(14승 6패, 승점 39)는 타이스와 박철우가 각 26,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2위로 밀려났다.



 



1세트부터 뜨거웠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필두로 송준호, 안드레아스 등이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주축으로 박철우 등이 힘을 보태며 접전을 이어갔다. 14-14까지 팽팽하던 두 팀의 승부는 점차 삼성화재쪽으로 기울었다.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이어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이 발목을 붙잡았다. 연거푸 득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내줬다. 박상하의 속공으로 24-21로 달아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도 치열했다. 7-7에서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연속 득점과 문성민의 오픈을 묶어 10-7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도 타이스와 박철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타이스의 후위공격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동점을 거듭했다. 19-19에서 현대캐피탈이 치고 나갔다. 상대범실과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차영석 속공으로 23-20으로 앞서나간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품에 안았다.



 



현대캐피탈이 송준호, 안드레아스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한 때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범실과 문성민 서브에이스를 묶어 다시 7-5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도 박철우, 박상하 등이 힘을 내며 뒤를 쫓았다. 2점차 간격이 유지되던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2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상대 블로킹 벽에 가로막힌 것이 아쉬웠다. 흐름을 내주며 흔들렸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분위기를 선점한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특히 신영석의 손끝이 뜨거웠다. 연신 속공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6-3 리드를 안겼다. 삼성화재 역시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타이스, 류윤식이 점수를 올리며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세트 중반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16–16에서 갈렸다. 상대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신영석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역전은 없었다. 22-19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이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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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1 20:53:30

표호하는거 저래도 되나 싶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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