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스 26점…OK저축은행, KEB하나은행 잡고 단독 4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26점을 터뜨린 다미리스 단타스의 활약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3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공동 4위였던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승자가 된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5경기로 줄였다. 


    5위로 떨어진 KEB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OK 저축은행이었다. '트윈타워' 단타스와 진안이 중거리 지역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각각 10점과 6점을 기록해 팀의 21-15 리드를 이끌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샤이엔 파커가 적극적인 골 밑 돌파로 6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2쿼터 KEB하나은행은 잇따른 공격리바운드 성공으로 만들어낸 찬스를 강이슬과 김단비가 잘 살려내며 경기를 29-25로 뒤집었다. 


    야투 난조에 시달린 OK 저축은행은 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2쿼터 4득점에 그쳤다.


    





    후반 OK저축은행은 2쿼터 휴식 후 돌아온 단타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내·외곽을 오가며 5개의 슛을 던져 4개를 적중시킨 단타스는 3쿼터 9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던 구슬까지 5점을 보탠 OK 저축은행은 50-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연속 3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 왔지만, 위기 때마다 단타스의 득점이 터지며 기세가 꺾였다.


    단타스는 26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진안도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신지현이 19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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