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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보러 가는 신태용, 동아시안컵 후 유럽행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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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월) 11:52

                           

석현준 보러 가는 신태용, 동아시안컵 후 유럽행



 



신태용 감독이 2주가 넘는 유럽 출장을 준비 중이다. 석현준부터 확인한다



[골닷컴, 일본 도쿄] 서호정 기자 = 신태용 감독의 머리 속은 바쁘다. 현재 치르고 있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유럽파들의 경기력 체크도 동시에 진행된다. 러시아 월드컵 성공을 위한 투트랙 전략이다. 



 



동아시안컵이 끝나고는 유럽행 비행기를 탄다. 신태용 감독은 11일 도쿄 아지노모토 트레이닝 센터 니시가오카 구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19일에 유럽으로 갈 계획이다. 1월 4일로 돌아오는 예정이다. 새해는 유럽에서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뒤 이틀만에 다시 나간다. 



 



목적은 유럽파 체크다. 최근 대표팀의 유럽파는 살아나는 기세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석현준(트루아)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의 눈길은 석현준으로 향한다.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아직 발탁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석현준의 기세는 돋보인다. 지난 주말 AS모나코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트렸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신태용 감독은 석현준을 고려했다. 하지만 당시엔 팀 이적 후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11월과 12월에 들어 석현준은 득점포를 연일 가동하고 있다. 석현준 본인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지켜봐 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표팀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신태용호는 최전방 공격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11월에 확인한 손흥민-이근호의 투톱 시스템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확실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두는 전략도 필요하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는 이번 동아시안컵에는 김신욱, 이정협, 진성욱을 선발했다. 석현준은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이 사이에 확실히 들 수 있다. 



 



유럽파를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내년 3월 FIFA A매치 주간에나 가능하다. 1월 전지훈련에도 이번 동아시안컵과 비슷한 멤버로 갈 수 밖에 없다. 신태용 감독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직접 유럽으로 가서 경기를 보고 석현준을 만날 예정이다. 그 뒤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박싱데이 일정을 치르는 프리미어리그의 한국인 선수들을 체크할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은 “직접 보면서 플랜A, 플랜 B, 플랜 C를 구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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