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사회단체협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군민 운동 전개"


당위성 담은 성명서 채택…충북축구협은 결의대회 개최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 사회단체협의회는 29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체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괴산에 축구종합센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단체협의회는 4만여 군민의 힘과 의지를 모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앞장서겠다"며 "단체별 범군민 서명운동과 유치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 전국 2시간대의 우수한 접근성 ▲ 해발 250m에 위치한 좋은 훈련요건 ▲ 인근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등 관광·레저 중심지로 개발 가능성 ▲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배려 등 유치 당위성을 담은 성명서도 채택했다.


    충북축구협회도 이날 괴산군청 대회의실에 모여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했다.


    이들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지역의 부족한 축구 인프라 해소는 물론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충북 축구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까지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만㎡ 규모에 스타디움, 축구장 10면, 천연 잔디 구장 2면, 풋살장, 농구장, 테니스장, 실내구장 등을 갖춘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한 뒤 대의원 총회를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괴산군을 비롯해 전국 24개 지자체가 축구센터 유치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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