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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 끝났냐 질문에 무리뉴 “아마도”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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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월) 04:36

                           

우승 경쟁 끝났냐 질문에 무리뉴 “아마도”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더비 결과로 맨유와 맨시티의 승점차가 11점으로 늘어났다. 아직 시즌이 반환점도 돌지 않았지만,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단 사실을 받아들이는 눈치다.



 



무리뉴 감독은 11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뒤, ‘우승 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리포터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아마도, 그런 듯”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인 14연승을 내달린 맨시티가 현재 기세 그대로 우승선까지 통과하리라 전망한 것이다. 12월 11일 현재, 유럽 6대 리그를 통틀어 프리미어리그의 1~2위간 거리가 가장 멀다.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는 매우 훌륭한 팀인데다 운도 따라주고 있다. 축구의 신이 그들 뒤에 있다”고 말했다. 다른 팀들이 전력을 다해 격차를 좁히고자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지만, 맨시티가 이미 몇 발짝 앞섰단 사실은 인정했다.



 



경기 전날 ‘맨시티 선수들은 잘 넘어진다’는 발언으로 은근히 심판을 압박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도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안데르 에레라가 박스 안에서 넘어진 상황이 헐리웃 액션이 아니라 페널티였다는 주장이다.



 



“먼저 마이클 올리버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말을 시작한 그는 “전체적으로 판정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단 한 차례 실수를 했다. 그것도 치명적인 실수를. 그 장면은 명백히 페널티였다”고 쏘아붙였다.



 



승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더 나았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면서도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세간의 반응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내년 4월 두 번째 맨체스터더비에서도 승점차가 11점이라면 그때 아마도 타이틀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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