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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본즈·클레먼스 HOF 들어가야 나도 희망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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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목) 13:22

                           


A-로드 "본즈·클레먼스 HOF 들어가야 나도 희망이"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현역시절 금지약물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43)가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먼스의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입성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A-로드 본즈·클레먼스 HOF 들어가야 나도 희망이

로드리게스는 24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본즈와 클레먼스가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그래야 나도 언제가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즈와 클레먼스는 전날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명예의전당 투표 결과 각각 59.1%와 59.5%에 그쳐 기준선인 75%에 크게 못 미쳤다.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762개)을 보유한 본즈는 7차례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클레먼스는 통산 354승과 7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전설적인 선수들이지만 금지약물 이력으로 인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현역시절 696홈런과 3천115안타를 쳤으나 역시 금지약물로 징계를 받았기에 명예의 전당 입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 은퇴한 로드리게스는 규정에 따라 5년 뒤인 2022년부터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얻어 향후 10년간 투표 대상이 된다.

공교롭게도 2022년은 본즈와 클레먼스의 10년 후보 자격이 끝나는 해다.

2022년까지 본즈와 클레먼스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하면 로드리게스 역시 희망을 접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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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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