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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가 뜬다…25일 '텃밭' 토리파인스 GC에서 새해 첫 출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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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화) 09:22

                           


타이거가 뜬다…25일 '텃밭' 토리파인스 GC에서 새해 첫 출격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텃밭'에서 2019년을 시작한다.

우즈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첫 출전이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50여일 동안 그는 체력을 다지고 샷을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우즈는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천위 밖이던 세계랭킹을 1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경기력도 전성기 못지않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작년이 재기 '원년'이라면 올해는 부활의 완성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게 우즈의 야심이다.

올해 우즈는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한 우즈는 올해 세계랭킹 1위 탈환, 투어 최다승(82승) 기록 경신, 그리고 11년째 이어진 메이저 우승 갈증 해소이라는 과제에 도전장을 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이런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우즈가 새해 첫걸음을 내디디는 데 안성맞춤이다.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쓸어 담은 우승 트로피가 무려 8개다. 7개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따냈고 1개는 US오픈에서 거머쥐었다.

72홀 코스레코드(266타)와 남코스 18홀 최소타(62타) 기록 모두 우즈가 갖고 있다.

그러나 우즈가 상대할 선수들 면면이 만만치 않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이미 이번 시즌에 2승을 올려 '황금세대'의 간판으로 떠오른 잰더 쇼플리(미국),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우즈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쇼플리, 토니 피나우(미국)와 1,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박 2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2연패를 노린다.

데이는 매킬로이, 애덤 스콧(호주)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작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와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니오픈과 데저트 클래식 등 앞선 2차례 대회에서 아깝게 톱10 입상을 놓친 신인왕 후보 임성재(21)와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은 김시우(24)는 다시 신발 끈을 조이고 출사표를 냈다.

배상문(33), 강성훈(32), 김민휘(27)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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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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