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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풀백 김진수 "골키퍼가 든든해서 승부차기 문제없어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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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금) 16:00

                           


[아시안컵] 풀백 김진수 "골키퍼가 든든해서 승부차기 문제없어요"

"홍철 선배와는 경쟁아닌 상생 관게"





[아시안컵] 풀백 김진수 골키퍼가 든든해서 승부차기 문제없어요

(두바이=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상대가 승부차기 전략으로 나와도 우리는 골키퍼가 좋아서 걱정하지 않아요."

벤투호의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이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상대인 바레인과 대결을 앞두고 '1번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진수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16강 상대로 바레인이 결정됐지만 어떤 팀과 만나든 상대를 존중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인 바레인은 A조에서 1승1무1패로 3위를 차지해 힘겹게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앞선 상황이다.

김진수는 "아직 바레인에 대해 전력분석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만 보면 실력이 있는 팀인 만큼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바레인은 승부차기를 노리고 '무승부 전략'에 힘을 쏟을 가능성도 있다.

김진수는 "우리는 골키퍼가 좋아서 승부차기에 가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킥 능력이 좋은 선수도 많다"라며 "승부차기까지 생각하지 않지만 당연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16강부터 지면 탈락이다.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 풀백 김진수 골키퍼가 든든해서 승부차기 문제없어요

왼쪽 풀백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홍철(수원)에 대해선 '경쟁'이 아닌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는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 뛰었고,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선 홍철이 뛰었다. 중국과 3차전에서는 김진수에게 기회가 다시 왔다.

이에 대해 김진수는 "감독님이 어떤 생각으로 선발을 결정하시는지 저도 궁금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김진수는 "솔직히 홍철 선배와는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힘을 합쳐 대회를 치르러 왔다"라며 "우승이라는 한 방향으로 같이 가고 있다. 항상 누가 출전하든 경기 시작 전은 물론 전반전이 끝나거나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 조언을 해주며 힘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기성용(뉴캐슬)이 16강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선 "당연히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선배"라며 "기성용 선배가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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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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