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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용 공백' 완벽히 막은 김문환 "용이 형이 힘을 줬어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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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목) 02:22

                           


[아시안컵] '이용 공백' 완벽히 막은 김문환 "용이 형이 힘을 줬어요"

김문환,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과감한 공격가담 '만점 활약'



[아시안컵] '이용 공백' 완벽히 막은 김문환 용이 형이 힘을 줬어요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용이 형이 경기하기 전에 '너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고 용기를 주셨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탠 김문환(부산)이 이제 벤투호의 완벽한 오른쪽 풀백의 백업 자원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김문환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벤투호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벤투호의 오른쪽 풀백은 이용(전북)이다. 하지만 이용이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1차전 경고와 합쳐져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나서지 못했다.

중국전은 벤투호가 조 1위를 차지하느냐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게다가 최근 공한증(恐韓症)에서 벗어났다고 자신감을 보여주는 때라 벤투호의 승리를 필수 사항이었다.

부담감이 큰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문환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키 173㎝의 단신 수비수라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김문환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중국의 뒷공간을 괴롭혔다.

후반 중반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까지 치고 들어와 슈팅까지 시도하며 중국 수비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용의 공백을 완벽하게 막아낸 김문환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이번 대회에서 처음 경기에 나서는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간절한 심정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용이 형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환은 이용의 조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용이 형이 '평소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경기하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들이 첫 출전을 축하해 줬다"라며 "꾸준히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더 많은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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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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