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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중국 방송사, 벤투호 훈련 현장 생중계…'관심 충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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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일) 22:22

                           


[아시안컵] 중국 방송사, 벤투호 훈련 현장 생중계…'관심 충만'





[아시안컵] 중국 방송사, 벤투호 훈련 현장 생중계…'관심 충만'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중국 방송사들이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앞두고 벤투호의 훈련까지 생중계에 나서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 육상경기장. 오는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벤투호가 팀훈련을 펼치는 동안 훈련장 옆 관중석에서는 중계용 카메라들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훈련장에는 중국 CCTV를 포함한 여러 방송사가 한국의 훈련 장면을 직접 중국으로 송출하는 생중계에 열중했다.

중국 방송사들은 벤투호의 훈련 장면을 찍기 위해 훈련장 인근에 중계차와 중계 장비를 설치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1차전에서는 2-1 승리를 거두고,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는 3-0으로 이겼다.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덕에 중국은 1, 2차전을 모두 1-0으로 이긴 한국을 골득실차로 누르고 조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오는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조 1위 결정전을 펼친다.

극심한 공한증에 시달렸던 중국은 최근 한국과의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거둔 터라 이번 한국전에서도 승리를 열망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이번 대회 2골을 터트린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상하이 상강)와 손흥민(토트넘)을 비교하며 한국전 승리 예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관심이 결국 한국 대표팀 훈련장 생중계라는 열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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