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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28점' GS칼텍스, 3연승으로 2위 도약(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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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수) 21:44

                           


'알리 28점' GS칼텍스, 3연승으로 2위 도약(종합)

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승리



'알리 28점' GS칼텍스, 3연승으로 2위 도약(종합)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GS칼텍스가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는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의 활약 속에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5-22)으로 눌렀다.

GS칼텍스는 승점 37(13승 5패)로 IBK기업은행(승점 35, 12승 6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인천 홈경기에서 패한 1위 흥국생명(승점 38, 12승 7패)과의 격차도 승점 1로 좁혔다.

발목 부상을 당한 외국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아직 복귀하지 않은 인삼공사는 9연패 늪에 빠졌다.

두 팀은 매 세트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늘 외국인 공격수를 갖춘 GS칼텍스가 웃었다.

1세트 23-23에서 인삼공사는 신인 라이트 이예솔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GS칼텍스가 알리의 퀵 오픈으로 응수해 듀스를 만들었다.

알리는 24-24에서 인삼공사 센터 한수지의 속공을 블로킹해 역전 점수를 뽑더니, 25-24에서는 랠리 끝에 퀵 오픈으로 득점해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22-22에서 알리는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인삼공사에서는 승부처 때 안정적으로 득점할 선수가 없었다.

인삼공사는 22-23에서 한수지가 치명적인 공격 범실을 했다. 22-24에서는 최은지의 오픈 공격이 이소영의 블로킹 벽에 걸렸다.

알리에게 의존했던 GS칼텍스 토종 선수들은 3세트 막판 활약으로 미안한 마음을 덜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21-22에서 표승주의 퀵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소영이 한송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23-22로 전세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22-23에서 나현수가, 22-24에서는 박은진이 범실을 해 반격할 기회를 놓쳤다.

알리는 이날 양 팀 합해 최다인 28점을 올리면서도 5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최은지(15점), 이예솔(12점), 한송이(11점) 등 토종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알레나의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다.





'알리 28점' GS칼텍스, 3연승으로 2위 도약(종합)



한국도로공사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홈팀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6 21-25 25-15 20-25 17-15)로 승리했다.

승점 2를 추가해 31(11승 8패)을 쌓은 도로공사는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 모두 세트별 기복이 심해 승부는 5세트에서 결정됐다.

5세트는 치열했다. 치열한 승부에서 베테랑이 많은 도로공사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도로공사는 4-3에서 세터 이효희가 상대 레프트 김미연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고, 5-3에서는 박정아가 퀵 오픈으로 상대 블로킹 벽을 뚫었다.

흥국생명도 안간힘을 썼다.

5-8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퀵 오픈과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만회하더니 상대 센터 정대영의 공격 범실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긴 랠리 끝에 이재영이 네트 위 정대영과의 공중전에서 공을 밀어 넣으며 9-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도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의 퀵 오픈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10-10에서는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받아내고, 파튜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11-10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한발 앞서가면, 흥국생명이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반복했고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14-15에서 상대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문정원이 김미연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6-15으로 역전했다.

이어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도로공사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파튜는 양 팀 합해 최다이자 시즌 개인 최다인 40점(종점 26점)을 올렸다. 반면 톰시아는 13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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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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