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동…범시민 결의대회


"천안은 최적의 접근성에 축구 행사 유치 경험도 많아"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천안시는 7일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구본영 시장, 시의회 의원, 축구 관련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시민들의 바람을 결집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천안은 교통요충지로 최적의 접근성을 갖고 있고, U-20 월드컵과 A매치 등 축구 행사를 유치한 경험도 많다"며 "11개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로, 양질의 스포츠연구 인프라를 보유하는 등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대회사에서 "천안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신청한 전국의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67만 시민이 똘똘 뭉치면 안 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대한축구협회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오는 11일까지 축구종합센터 제안서를 받은 뒤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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