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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팔레스타인, 시리아와 0-0 무승부…첫 승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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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월) 14:52

                           


-아시안컵- 팔레스타인, 시리아와 0-0 무승부…첫 승점

후반 24분 퇴장으로 10명 싸우고도 귀중한 승점 1점 얻어



-아시안컵- 팔레스타인, 시리아와 0-0 무승부…첫 승점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팔레스타인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회 출전 사상 첫 승점을 획득했다.

팔레스타인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알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4분 모함메드 살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끝까지 실점하지 않아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팔레스타인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 시리아와 공동 2위로 나섰다.

팔레스타인의 따낸 승점 1점은 아시안컵 출전 사상 첫 승점이다.

2015년 호주 대회 때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팔레스타인은 당시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팔레스타인과 시리아가 비긴 데다 3전 전승이 예상됐던 호주가 요르단에 덜미를 잡히면서 B조는 16강 진출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게 됐다.

같은 조의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1-0으로 꺾고 선두에 오른 가운데 호주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시리아는 팔레스타인(FIFA 랭킹 99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지만,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시리아가 오마르 알 사마를 원톱으로 세워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라미 하마데가 골문을 지킨 팔레스타인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시리아는 전반 6분 골키퍼 하마데가 문전 처리 미숙으로 공을 놓치자 바로 앞에 있던 오마르 크르빈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라인 부근에 서 있던 압둘라흐 가베르가 발로 막아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팔레스타인은 전반 28분에도 오사마 오마리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크르빈의 헤딩슛을 하마데가 몸을 던져 쳐냈다.

시리아는 설상가상으로 전반 41분 주축 공격수인 오마리가 부상으로 유세프 칼파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서두르며 어수선했던 팔레스타인은 안정을 잡으며 역습을 시도하는 등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0-0 균형을 이어가던 팔레스타인은 후반 24분 살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시리아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 아시안컵 7일 전적

▲ 조별리그 B조 1차전

팔레스타인 0-0 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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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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