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신광훈 영입


신광훈 "강원으로 이적 기뻐…베테랑으로 팀에 공헌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부리그)의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신광훈(32)을 영입했다.


    강원은 6일 "지난 시즌까지 신인 박창준이 오른쪽 측면을 맡았지만, 체력 부담 탓에 선수 보강이 절실했다"며 "베테랑 신광훈을 보강해 수비 전력을 강화했다"고 신광훈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광훈은 K리그 통산 291경기 출전해 8골에 도움 24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기까지 FC서울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한 뒤 시즌이 끝나고 결별했다. 


    2006년 프로 데뷔한 신광훈은 2007년 20세 이하(U-20) 대표로 발탁돼 U-20 월드컵에서 뛰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혔고, 2012년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차출되기도 했다.


    키 178㎝, 몸무게 73㎏으로 수비수임에도 저돌적인 돌파와 파이팅 넘치는 공격 가담이 강점이다


    특히 신광훈은 힘이 좋아 상대 공격수들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강원으로선 오른쪽 측면 수비가 한층 강해졌다.


    신광훈은 "강원FC로 이적하게 돼 기쁘고 가족 같은 팀 분위기라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 존경해왔던 김병수 감독님이 계시고, 재밌게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면서 "올 시즌에는 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베테랑으로서 반드시 내가 강원FC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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