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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일본 투수 최초로 44세에 시즌 50경기 등판 목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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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일) 10:44

                           


우에하라, 일본 투수 최초로 44세에 시즌 50경기 등판 목표





우에하라, 일본 투수 최초로 44세에 시즌 50경기 등판 목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 구원 투수 우에하라 고지(44)가 2019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세 히토키(48경기)를 뛰어넘어 만 44세 이상 선수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시즌 50경기 등판을 목표로 삼는다.

6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우에하라는 "몸이 좋아지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노익장을 뽐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뛸 팀을 찾지 못해 은퇴 갈림길에 섰다가 지난해 3월 '친정' 요미우리의 부름을 받고 10년 만에 일본 야구에 복귀했다.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고, 시즌 중반엔 왼쪽 무릎 통증을 앓아 우에하라는 지난해 36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63에 그쳤다.

작년 10월 왼쪽 무릎을 수술한 우에하라는 12월 말부터 곧바로 훈련을 시작해 현재 캐치볼로 70m 거리에서 공을 던질 정도로 체력을 끌어올렸다.

우에하라처럼 나이 불혹을 우습게 아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에도 있다.



우에하라, 일본 투수 최초로 44세에 시즌 50경기 등판 목표

올해에도 빅리그에서 뛰겠다고 선언한 투수 바르톨로 콜론(46)은 작년 시즌 후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출전해 기량을 점검했다.

그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을 던졌고, 승리 없이 2패와 평균자책점 9.82를 남겼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콜론은 윈터리그 때 어디를 가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빅리그에서 21년간 뛰며 남긴 역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최다승이자 라틴아메리카출신 투수 최다승(247승) 기록 덕분이다.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콜론이 올해에도 빅리그에 등장하면 그는 20세기 빅리그를 경험한 유일한 현역 메이저리거가 된다.

콜론과 동갑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도 마이너리그 계약 후 시즌 직전 빅리그 로스터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3월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서 이치로가 안타 7개를 치면 미국 본토로 돌아가 치르는 개막전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는 해외에서 치르는 정규리그 경기 때엔 로스터를 25명에서 28명으로 늘린다.

이치로는 오클랜드와의 일본 개막전에 무난히 로스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나 미국으로 돌아가면 로스터가 다시 줄기에 계속 빅리그에 머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일본 언론은 디포토 단장의 '안타 7개 발언'을 일종의 비유로 평가하면서도 '안타 제조기'로 시대를 평정한 이치로가 일본 개막전에서 그만큼 정상궤도에 오르면 올해 계속 빅리그에서 뛸 공산이 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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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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