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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강'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위 전자랜드에 17점 차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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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토) 17:22

                           


'역시 1강'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2위 전자랜드에 17점 차 대승

DB는 삼성에 20점 차 대승…삼성 4연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악재를 딛고 2위 인천 전자랜드를 대파하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2-65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전자랜드를 6경기 차로 따돌렸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마감했고 1위 추격 기회도 놓쳤다.

현대모비스는 슬개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센터 이종현과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포워드 이대성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자랜드와 만났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승차가 4경기까지 줄어들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부상 선수들의 전력 이탈을 유연하게 메우며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전엔 가드 박경상의 활약이 빛났다. 박경상은 1쿼터에 2개, 2쿼터에 1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함지훈도 2쿼터에만 7득점을 몰아넣으며 이종현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지웠다.

현대모비스 귀화선수 라건아는 전자랜드 찰스 로드와의 빅맨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만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 3개에 그친 로드를 압도했다.

라건아는 3쿼터에 더욱 펄펄 날았다. 전자랜드 빅맨 강상재가 3쿼터 종료 6분 30여 초를 남기고 4반칙 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난 것이 컸다.

라건아는 3쿼터 막판 연속 6득점을 올리는 등 3쿼터에만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 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3쿼터까지 64-47로 앞서나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상대 팀 지역 방어에 막히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상대 팀 정영삼과 김낙현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66-55, 11점 차까지 쫓겼다.

이때 라건아가 다시 힘을 냈다. 라건아는 체력 문제로 로드가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골 밑을 장악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라건아는 이날 25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20을 달성했다.

함지훈은 18득점을 올렸고, 박경상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원주에선 6위 원주 DB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100-80으로 꺾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DB 리온 윌리엄스는 26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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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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