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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손흥민 공백은 누가?…황희찬·이재성·이청용 '반복 테스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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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토) 06:44

                           


[아시안컵] 손흥민 공백은 누가?…황희찬·이재성·이청용 '반복 테스트'

벤투 감독, 손흥민 대체 자원 놓고 '최적 포지션 찾기'

벤투호, UAE 도착 이후 부상자 없이 첫 '전원 전술훈련'





[아시안컵] 손흥민 공백은 누가?…황희찬·이재성·이청용 '반복 테스트'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50·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초반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대신할 최적의 대체자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서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처음 치른 훈련부터 30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전술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4일 두바이 훈련 이틀째를 맞아서도 훈련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한 뒤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해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1, 2차전에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만큼 '손흥민 대체 자원'을 놓고 그동안 심사숙고해왔다.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는 '변형 스리백'을 깜짝 카드로 들고나오면서 왼쪽 공격수 자리에 황희찬(함부르크)을 먼저 투입해 테스트에 나섰다.

다만 스리백 전술 때문에 왼쪽 윙백 역할을 맡았지만 공격에 더 치중하면서 수비적으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들어 사실상 오른쪽 날개 역할을 맡았던 이청용(보훔) 대신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투입했고, 이재성은 왼쪽 날개로, 황희찬은 오른쪽 날개로 위치를 바꿨다.



[아시안컵] 손흥민 공백은 누가?…황희찬·이재성·이청용 '반복 테스트'

벤투 감독은 사우디 평가전을 통해 황희찬, 이재성, 이청용울 모두 가동하며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데 애를 썼다.

사우디전이 끝난 이후 아부다비 훈련 캠프를 마감하고 두바이로 이동한 후에도 벤투 감독은 이들 3명을 번갈아 좌우 날개에 배치하며 '손흥민 대체자'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대체자'를 테스트하는 와중에 벤투호에는 기분 좋은 상황도 펼쳐졌다.

아시안컵이 펼쳐지는 UAE에 지난달 23일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4일 훈련부터 23명(예비엔트리 김진현 포함)의 선수가 '재활 훈련조' 없이 전원 전술훈련에 참가했다.

그동안 재활조에서 몸을 끌어올렸던 홍철(발목 부상)과 나상호(무릎 부상)도 동료와 함께 전술훈련에 힘을 보탰다.

홍철은 먼저 재활을 끝낸 김진수(전북)와 함께 왼쪽 측면 풀백으로 훈련을 치렀고, 나상호 역시 중원과 측면 날개 자원으로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렸다.

사우디 평가전 때 왼쪽 풀백 자원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변형 스리백'을 통해 중앙 수비자원인 권경원(톈진 취안젠)에게 왼쪽 풀백 역할을 맡겨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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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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