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여자농구 6일 올스타전…최다 득표 김단비 MVP 한풀이 도전

일병 news1

조회 3,178

추천 0

2019.01.04 (금) 08:44

                           


여자농구 6일 올스타전…최다 득표 김단비 MVP 한풀이 도전

김정은·강아정은 국내 선수 최다 세 번째 올스타 MVP 노려

하프타임에는 모모랜드·구구단·W 스페셜 공연





여자농구 6일 올스타전…최다 득표 김단비 MVP 한풀이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열리는 올스타전에는 김단비(신한은행)가 3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선수로 입지를 굳혔고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핑크스타, 안덕수(KB) 감독이 블루스타 지휘봉을 각각 잡았다.

김단비에 이어서는 강이슬(하나은행)과 박지수(KB)가 팬 투표 2, 3위에 올랐고,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다미리스 단타스(OK저축은행)가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올스타전은 팀의 승패보다는 어떤 선수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더 쏠리기 마련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6.8점(4위)에 6.8리바운드(9위), 5.9어시스트(2위)로 맹활약 중인 김단비는 팬 투표에서도 3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유난히 '상복'이 없는 선수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김단비는 소속팀 신한은행이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한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 기간에도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 MVP에 한 번도 뽑히지 못했다.

현재 신한은행이 최하위에 처져 있어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나 챔피언결정전 MVP를 노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올스타전을 통해 MVP 숙원을 풀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자농구 6일 올스타전…최다 득표 김단비 MVP 한풀이 도전

2002년 처음 시작한 역대 올스타전에서 최다 MVP 수상자는 외국인 선수인 모니크 커리다.

커리는 2014년과 2016년, 그리고 지난 시즌 등 총 세 차례 올스타 MVP에 뽑혔다.

국내 선수로는 2회 수상이 최다 기록이다. 김영옥(은퇴)과 박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부장, 김정은(우리은행)과 강아정(KB)이 두 차례씩 올스타 MVP의 영예를 누렸다.

이 가운데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김정은과 강아정이다.

이들 가운데 MVP가 나오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 MVP를 세 차례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김정은은 2012년에 박정은 부장과 MVP를 공동 수상했고, 2013년에는 단독으로 MVP가 됐다.

강아정은 2015년과 2017년에 MVP에 올라 '2년에 한 번'인 추세대로라면 올해 또 MVP가 될 차례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커리와 함께 공동 MVP가 됐던 구슬(OK저축은행)도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3대3 이벤트 매치'에는 정은순, 유영주, 전주원, 정선민, 김영옥, 이종애, 박정은, 김경희, 이미선, 최윤아 등 시대를 풍미했던 여자농구의 전설들이 예전 기량을 뽐낸다.

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혜진(우리은행)을 비롯해 김이슬, 강이슬(이상 하나은행), 박하나(삼성생명) 등이 출전한다.





여자농구 6일 올스타전…최다 득표 김단비 MVP 한풀이 도전

하프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와 구구단이 초청 가수로 나오고 신지현(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나윤정(우리은행), 홍소리(OK저축은행) 등은 2인조 걸그룹 라임소다와 함께 'W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유료 입장 관중에게 추첨 등을 통해 자동차, TV,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고 입장 관중 전체를 대상으로는 선착순으로 무릎담요, 초콜릿, 황금 돼지 저금통 등을 나눠준다.

여자농구 경기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은 2011년 4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이다. 올스타전은 2005년 8월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열린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