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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전력분석] E조 북한·레바논·카타르·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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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금) 06:44

                           


[아시안컵 전력분석] E조 북한·레바논·카타르·사우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는 한국이 눈여겨봐야 할 조다.

E조 1위 팀이 한국의 8강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조는 4개국의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지옥의 조'로 꼽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파가 대거 합류한 북한,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중동의 다크호스 레바논은 숨 막히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 북한

북한은 FIFA 랭킹 109위로 아시아권에서도 하위권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실력만큼은 아시아 주요국가들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은 최성혁(이탈리아 US아레초), 정일관(스위스 루체른), 박광룡(오스트리아 장 폴텐), 한광성(이탈리아 페루자) 등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쌓은 선수들을 합류시켰다.

도쿄 베르디의 수비수 리영직과 미토 홀리호크의 수비수 김성기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도 눈에 띈다.

다만 북한은 만 36세의 김영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최근 A매치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5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1-1로 비겼고, 30일 바레인전에선 0-4로 완패했다.

같은 조에 속한 레바논과는 2017년 아시안컵 예선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선 0-5로 대패했다.

한국과 상대 전적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한국은 북한은 상대로 16번 경기를 치러 7승 8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1990년 10월 11일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9년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한때 아시아 최강국으로 이름을 날렸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1984년 제8회 대회부터 무려 5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전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아시안컵 최근 2개 대회에선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2017년 부임한 아르헨티나 출신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곧바로 쇄신 작업에 들어갔다.

중앙수비수 오사마 하우사위, 미드필더 타이시르 알자심 등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은퇴했고, 그 자리를 젊은 선수들이 채웠다.

한국은 이런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지난 1일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역대 17번 경기해 4승 8무 5패로 근소하게 열세다.

최근 5경기에선 2승 3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 카타르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 막대한 지원을 앞세워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성과는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FIFA 랭킹 93위인 카타르는 지난해 A매치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11월 A매치 기간엔 스위스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곧이어 열린 '바이킹 군단'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를 2022년 월드컵 대비 1차 모의고사로 여기고 있어 모든 전력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볼 만한 선수는 알 사드의 공격수 하산 알 하이도스다.

2008년부터 109차례 A매치에서 24골을 넣은 주 공격수로 지난해 에콰도르, 아이슬란드전에서 골 맛을 봤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5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1984년 첫 패배를 기록한 뒤 30년 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2017년 6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3으로 패했다.

당시 불안하게 대표팀을 이끌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직후 경질됐다.

◇ 레바논

레바논은 개최국으로 참가한 2000년 대회 이후 19년 만에 아시안컵 무대를 밟았다.

FIFA 랭킹 81위인 레바논은 중동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 11월 호주와 A매치에선 0-3으로 패했지만, 우즈베키스탄과는 득점 없이 비겼다.

팀 에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하산 마툭(네지메SC)이다.

스트라이커부터 측면까지 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마툭은 A매치 72경기를 소화한 레바논 대표팀의 핵심선수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알 사드 소속 시절 독일 도르트문트와 프랑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 유럽 주요 클럽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미드필더 바셀 즈라디도 주목할만한 선수다. 덴마크 태생인 그는 2013년까지 덴마크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맹활약했다.

2015년부터 레바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레바논과 12차례 맞붙어 9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2011년 11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패한 게 유일한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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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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