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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전북 부임 축하한 모리뉴 "기회되면 한국 방문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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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목) 15:00

                           


모라이스 전북 부임 축하한 모리뉴 "기회되면 한국 방문도…"



모라이스 전북 부임 축하한 모리뉴 기회되면 한국 방문도…



(전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1강'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조제 모라이스(54) 감독이 과거 코치 시절 보좌했던 조제 모리뉴(56·이상 포르투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축하 속에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오늘 취임식 장소에 오기 전 모리뉴 감독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모라이스 전북 부임 축하한 모리뉴 기회되면 한국 방문도…



모라이스 감독은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모리뉴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한 '모리뉴 사단' 출신이다. 특히 전술적인 부분에서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09-2010시즌 인터 밀란에서는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트레블' 달성을 함께하는 등 각별한 사이다.

모라이스 감독의 전북행 소식이 알려진 뒤 모리뉴 감독은 이미 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고가 되길 기원한다. 한국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모라이스 감독이 공식 취임한 이 날엔 직접 축하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모리뉴 감독이 '축하하고,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전북을 방문해 경기를 한 번 보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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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 출신인 파울루 벤투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과는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고 소개했다.

다만 "벤투 감독의 스타일이 한국 축구와 잘 조화를 이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 와서 한국 대표팀에서 잘하고 있다는 건 포르투갈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해 한국 축구를 더욱 발전시키길 빌며, 전북에 좋은 선수가 많으니 대표팀에 많이 뽑아달라는 부탁도 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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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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