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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축구 전용구장 건립…내년부터 광주FC 홈구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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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목) 11:22

                           


광주 축구 전용구장 건립…내년부터 광주FC 홈구장

1만여석 규모·120억원 투입…경기력 향상 기대



광주 축구 전용구장 건립…내년부터 광주FC 홈구장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민 프로축구단인 광주FC의 숙원사업인 축구 전용구장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공업체(케이케이건설) 선정 및 적격심사를 완료하고 다음 주께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2017년 8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 설계용역 등 절차를 진행했다.

위치는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서구 금화로 240)이다.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본부석과 1만석 규모의 가변형 관람석, 경기운영시설, 17실 규모의 숙소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국비 36억원, 시비 84억원 등 총 120억원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광주FC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2010년 창단한 광주FC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한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그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종합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이 관람석과 운동장 사이 거리가 떨어져 있어 경기 관람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여러 경기와 행사가 열리면서 잔디 상태도 불량해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옛 염주 양궁장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FC 전용 연습구장도 오는 5월 완공된다.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천연·인조 잔디 구장, 1면씩 총 2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선수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광주FC는 그동안 차로 1시간 거리인 목포에 있는 축구센터를 빌려 훈련을 해왔다.

전용구장과 훈련구장이 건설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부석을 먼저 건립하고 내년에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관람석을 지을 계획이다"며 "광주에 연습 시설이 없어 목포를 오가며 힘든 생활을 한 광주FC가 연습구장에 이어 전용구장까지 갖추고 명실상부한 시민구단으로서 경기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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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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