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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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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3 (목) 06:44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오만,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16강 진출을 다툴 F조에서는 '우승 후보' 일본의 1위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오만과 우즈베키스탄의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5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사상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우승 경쟁국인 일본이 포함된 데다가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이 조 3위와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일본

아시안컵 통산 4회(1992, 2000, 2004, 2011년)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 이란, 호주 등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로, 이란(29위), 호주(41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를 격파하는 등 H조 2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월드컵 이후엔 팀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등 월드컵 멤버 다수를 불러들였으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등은 제외했다.

대신 도안 리쓰(흐로닝언), 나카지마 쇼야(프로티모넨스),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등 '젊은 유럽파'와 함께 아시안컵 우승과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다.

월드컵 콜롬비아전 결승 골의 주인공인 오사코 등의 활약이 관심을 끈다.



◇ 오만

FIFA 랭킹 82위인 오만은 한국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핌 베르베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2011년 아시안컵 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가 2015년 본선에 복귀해 한국, 호주에 이어 조별리그 A조 3위에 올랐고, 이번엔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부임한 베르베크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지휘했고, 본선에서도 성과를 노린다.

오만은 아직 본선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2003년부터 무려 A매치 160경기에 나선 미드필더 아흐메드 무바라크(알메사이미르)를 필두로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만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간판 골키퍼 알리 알 합시(알 힐랄)가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이탈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우즈베키스탄

FIFA 랭킹 95위로 현재 F조 내에선 세 번째에 해당하지만, 꾸준히 단판 승부에 진출해 온 다크호스다.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게 사상 최고 성적이다. 당시 준결승에서 호주에 진 뒤 3·4위전에서는 한국에 2-3으로 패했다.

이후 2015년 호주 대회에선 8강에 진출했다. 이를 포함해 2004년 대회부터 4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월드컵 때 이집트를 28년 만에 본선으로 이끌었던 엑토르 쿠페르(아르헨티나)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특명을 받고 지난해 8월 영입돼 팀을 지휘하고 있다.

한국과의 대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 상강), 수문장 이그나티 네스테로프(타슈켄트) 등이 여전히 팀의 주축을 이루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최우수선수 오딜리온 함로베코프(나사프) 등 젊은 피의 활약도 주목된다.

지난달 K리그 FC 서울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도 발탁됐다.



◇ 투르크메니스탄

FIFA 랭킹 127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복귀했다. 2010∼2013년 대표팀을 이끌었던 야즈굴리 호야겔디예프 감독이 2017년부터 다시 팀을 맡고 있다.

[아시안컵 전력분석] F조 일본·오만·우즈베크·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 2004년 1무 2패로 돌아섰고, 이번 대회에선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대부분 자국 클럽 소속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나 체코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도 일부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꼽을 만한 선수는 공격수 알티미라트 안나두르디예프(알틴 아시르)다.

2015년 6월 괌과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아시안컵 예선에서 터뜨리며 본선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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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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