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디비, 아시안컵 한국 경기 실시간 AI 분석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축구 인공지능(AI)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빅디비(BIGdb)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 경기에 대해 실시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디비는 지난해 11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I 축구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진행되는 축구경기에 대해 인공지능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전술 시나리오와 선수 평점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내놓는다.


    또한 90분 경기를 5천400초로 쪼개 지금까지 선수가 얼마나 잘하고 있고,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초 단위로 분석해 보여준다.


    빅디비를 개발한 제이퍼스트게임즈의 장수진 대표는 "2년 전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1천개를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이를 토대로 선수와 팀의 실력을 수치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한 수천만개의 데이터를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픽으로 만들어 제공한다"며 "때문에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을 보는 것처럼, 빅디비가 축구경기를 보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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