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홍유진 기자] 현대캐피탈 안드레아스가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25-14,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와 승점 39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안드레아스는 14득점(블로킹 5점, 서브 2점 포함)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그는 “굉장히 만족한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처음에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였고, 그것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블로킹 5개에 성공하며 큰 활약을 한 안드레아스. 블로킹 준비에 대해 “경기 전 분석을 하고, 연습 내용을 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매 경기마다 분석하고 연습하기 때문에 오늘 그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며 비결을 말했다.



 



안드레아스는 최태웅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개막 직전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팀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 지금은 그렇게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는다. 내가 대화하고 싶어도 감독님이 너무 바쁘시다(웃음).”



 



보완하고 싶은 부분으로는 “공격, 서브, 블로킹, 수비 모두 내 기대보다 더 잘 하고 싶다. 특히 서브를 더 보완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1월 1일 삼성화재와 선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칠 현대캐피탈. 이에 대해 안드레아스는 “내 역할을 잘 해야 승리할 수 있다. 



내 역할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1위와의 경기라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그 중 한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진 최대치를 끌어낼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한다.



 특히 삼성화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삼성화재를 이기려고 연습하는 것이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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