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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9] 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착착…'평화의 물결 속으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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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화) 08:22

                           


[이슈! 2019] 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착착…'평화의 물결 속으로'

"선수촌 3월·경기장 증축 4월 완공 예정…경기 진행 분야도 완벽 준비"



[※ 편집자 주 =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각종 현안 추진 과정에서 논란과 잡음이 거듭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처럼 우여곡절 끝에 정상 추진으로 가닥을 잡은 현안이 있는가 하면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같이 지역 간 이해관계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새해에 광주·전남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현안을 진단하고 대책 등은 없는 지 모두 5꼭지로 정리합니다.]



[이슈! 2019] 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착착…'평화의 물결 속으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준비도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촌 공정률이 80%를 넘어서 3월 준공 예정이고 주 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 증축공사도 오는 4월 완공되는 등 시설과 경기 진행 등 모든 분야에서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는 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14일간) 광주·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 6개 종목(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에서 76개 경기가 열린다.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서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참가자 연령(만 25세 이상, 수구는 30세 이상)을 5세 단위로 구분해 63개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 분야와 수송·숙박·경기 진행 등 대회 운영에 관한 사항이 모두 착착 진행되고 있다.

선수촌은 지난해 12월 기준 공정률이 81.5%로 오는 3월에, 주 경기장으로 활용할 남부대 수영장도 기존 3천290석에서 1만2천명까지 수용하는 증축공사를 오는 4월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 교통안내 서비스, 개·폐막식 준비, 입장권 판매, 온라인 기념품 가게 운영 등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내외 30개국에서 선발한 모두 3천여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들이 소양교육을 마치고 오는 5월부터 현장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대회 운영을 위해 조직위 직원 200명, 기타 지원 인력 450명 등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3천600여명이 경기장, 선수촌, 문화행사장, 통역, 안내 등에 투입된다.

광주시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송 대상별로 수송센터를 6곳에 설치하고 임시 주차장 10곳을 설치하는 등 교통 특별대책도 수립했다.

경기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제경기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6명을 종목담당관으로 위촉해 경기운영을 자문하는 등 대회 실전체제로 전환했고, 5월부터 종목별로 대회운영본부를 구성해 준비할 계획이다.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용산역 등에 대형 마스코트(수리·달이) 조형물을 차례로 설치하고 각종 대회 현장 홍보를 벌이고 있다.

세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등 25개국 26명을 명예 마스터즈 홍보대사로 선정해 홍보물을 세계 동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국외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화해 분위기와 지난해 11월 남북체육회담 결과 등을 고려하면 대회 성공의 관건이 될 북한 참가를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광주발전연구원 조사 결과 수영대회가 성공하면 전국적으로 2조4천억원, 광주만 1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전국 2만4천여명, 광주 1만8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예측했다"며 "전 세계에 광주를 알리고 경제적 성장까지 함께한다면 이번 수영대회는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지구촌 스포츠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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