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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인터뷰] 'MOM' 손흥민 "잘했는지도 몰랐다. 계속 발전해야"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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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일) 05:47

                           

[GOAL 현장인터뷰] 'MOM' 손흥민 잘했는지도 몰랐다. 계속 발전해야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잘했는지도 몰랐다. 계계속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여전했다. 자신이 골을 넣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도 '부족한 점'을 강조하는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토크 전 직후에도 "더 발전할 점이 많다"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포함해 맹활약한 손흥민을 만났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인터뷰.



 



- 오늘 경기 너무 좋은 활약했는데, 전체적인 소감은?



"오늘 많은 득점으로 이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친 점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 오늘 '절친' 비머와의 만남에 대해 외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경기 전후로 따로 나눈 대화는 없었는지? 



"저에게는 아주 특별하고 한국에도 없는 친구이기 때문에 경기 뛰는 모습을 봐서 너무 좋았고 우리가 좋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오늘 골 어시스트 외에도 거의 최고의 경기 수준이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잘했는지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일단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발전해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만족할 때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까도 예를 들어서 제가 역습상황에서 슈팅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했으면 좋은 찬스가 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다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노력하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동아시아컵 대표팀 경기에 대해서 



"오늘 경기 전에 하이라이트를 봤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어떤 상대라도 중국이든 북한이든 우리보다 강팀이라는 마음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종예선이 얼마나 힘든지 저도 잘 알지만 선수들의 작은 생각 하나부터 바뀌어야 팬들께 더이상 실망감을 안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팀 승리가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하는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득점을 해서 이김으로써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수요일도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비머와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한 바는 없었는지?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진 않고 서로 보고 싶었다 그런 이야기나눴습니다. 저에겐 너무 특별하고, 마음씨도 착한 친구입니다. 제가 경기를 뛰고 본인이 경기를 못 뛸 때도 저를 응원해준 친구고요, 저도 제가 못 뛰고 케빈이 뛸 때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잃고 싶지 않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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