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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FA 최대어' 하퍼 영입전에서 발 빼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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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7 (목) 11:24

                           
SF, 'FA 최대어' 하퍼 영입전에서 발 빼나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26)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MLB.com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마리아 과르다도는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박스 코너에서 ‘샌프란시스코가 하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르다도는 '현시점에서 하퍼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올해 '사치세 리셋'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하퍼와의 대형 계약을 감당할만한 ‘빅마켓’. 이에 현지에선 하퍼의 유력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간 대형 FA 계약을 피하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과르다도는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를 물색 중이지만, 현시점에서 하퍼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진 않다”며 “하퍼를 데려오는 건 LA 다저스 시절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단 한 번도 맺지 않은 자이디 사장의 성향에 맞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르다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하퍼 영입전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오프시즌은 길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겨울 수차례 이적설에 휘말렸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할 전망.
 
과르다도는 “몇 달 전에 비하면 범가너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며 “내 동료인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최근 보도했듯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까지 범가너를 지킬 전망이다. 물론 내년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면 그의 거취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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