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밀워키 브루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베테랑 2루수’ 제드 라우리(34)를 눈여겨보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 워싱턴이 ‘FA 2루수’ 라우리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2루 보강을 원하는 두 구단 모두 수준급 내야 유망주를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그간 밀워키의 큰 고민거리는 2루수였다. 조나단 비야르, 에릭 소가드 등 수많은 선수가 2루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시즌 도중 데려온 조나단 스쿱은 부진 끝에 논텐더로 풀렸다. 팀 내 최고 유망주 케스턴 히우라는 아직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 상태. 밀워키가 라우리를 주시하는 이유다.다니엘 머피를 떠나보낸 워싱턴도 2루수를 찾는 팀이다. 현시점에서 워싱턴의 주전 2루수로 평가받는 하위 켄드릭은 지난해 아킬레스건을 다쳐 40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빅리그 데뷔가 그리 머지않은 내야 유망주 카터 키붐을 보유했다는 점도 밀워키와 흡사하다.마이너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내야 유망주를 보유한 두 팀은 라우리와 짧은 계약을 맺길 바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라우리가 1~2년 정도의 단기 계약을 쉽사리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따라서 계약 기간을 얼마나 보장해주느냐가 라우리 영입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제드 라우리, 최근 2년 성적2017년 153경기 타율 .277 14홈런 69타점 OPS .808 fWAR 3.6승2018년 157경기 타율 .267 23홈런 99타점 OPS .801 fWAR 4.9승*MLB 트레이드 루머스 : 라우리 3년 3000만 달러 FA 계약 예상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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