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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성공한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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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수)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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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2.26 (수) 21:39

                           

분위기 반전 성공한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



[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차상현 감독과 GS칼텍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4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2위로 올라선 GS칼텍스는 4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팀 내부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오늘 얼마나 잘 풀어가느냐에 따라 4라운드 흐름이 달라졌는데, 선수들이 이겨주고 견뎌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를 좀 더 들어볼 수 있었다. 차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알리도 터지니까 다른 경기보다 편하게 흘러갔다. 전체적인 집중력도 우리가 조금 나았다. 생각보다는 쉽게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승리했지만 강소휘는 이날도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강소휘는 1세트 선발로 나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표승주로 교체되고 이후 코트를 밟지 않았다. 차 감독은 강소휘의 기복이 무릎 부상에서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소휘 무릎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소휘가 주전으로 나온 건 현재 팀 미들블로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유리도 아킬레스건이 조금 안 좋고 영이도 아직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 여기서 (표)승주가 선발로 나서면 미들블로커가 흔들릴 때 바꿔줄 선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승주를 대기시키고 소휘가 나간 것이다. 경기 초반 역시 소휘가 흔들리고 미들블로커들은 나쁘지 않아서 과감하게 교체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로 2018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GS칼텍스의 다음 경기는 2019년 1월 2일 흥국생명전이다. 차 감독은 “현재 주전 두 명이 빠졌다. 힘겹게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주전 두 명이 없는 상황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새해에는 선수들 부상이 없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두를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좀 더 우리다운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지금 보기엔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좋은 쪽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새해 소망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2-2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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