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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SK 잡은 이상민 감독 “국내선수들, SK전 계기로 자신감 찾았으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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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화) 20:24

                           

[벤치명암] SK 잡은 이상민 감독 “국내선수들, SK전 계기로 자신감 찾았으면”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삼성이 국내 선수들의 힘을 보여줬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93으로 이겼다. 4쿼터 초반 팽팽했던 승부는 유진 펠프스(16점)와 이관희(11점)가 활약하며 분위기를 삼성쪽으로 가져왔다. 4쿼터에만 27득점을 합작하며 삼성의 승리를 굳혔다.

 

올 시즌 들어 SK와의 맞대결에서 첫 승을 챙긴 이상민 감독은 “1쿼터 초반 2~3분 정도는 우리 리듬대로 됐다. 하지만 변기훈에게 쉽게 3점슛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내줬는데, 선수들이 재정비해서 시소 경기를 펼쳤다”라고 총평했다.

 

유진 펠프스가 맹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삼성 입장에서는 이관희(24점)와 문태영(19점), 천기범(17점)까지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것이 큰 힘이 됐다. 게다가 외국 선수인 네이트 밀러는 2쿼터 후반 손가락 부상으로 후반전에서는 뛰지 못한 상태였다.

 

이 감독은 “밀러가 손가락을 다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수비 전환이나 리바운드 가담을 잘해줬다. 밀러가 없이도 잘해냈는데, 삼성전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밀러의 손가락 부상에 대해서는 “손가락이 빠진 것 같다. 나 또한 같은 부상을 당해봤지만, 통증이 크기보다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 지켜봐야 하겠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벤치명암] SK 잡은 이상민 감독 “국내선수들, SK전 계기로 자신감 찾았으면” 

SK는 삼성에게 패하면서 6연패를 떠안았다. 문경은 감독은 “후반 들어서 체력 문제, 또 실책을 범하면서 역전패했는데, 선수들의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리바운드를 빼앗긴 걸 알면서도 백코트를 하지 않아 3점슛을 내줬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빨리 찾았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경기 출전을 시키지 않은 마커스 쏜튼에 대해서는 “이것저것을 다해보고 있다. 슛을 터지는 과정까지 기다려주기에는 팀에 마이너스 요소가 컸다. 2점슛 성공률도 안 좋았고, 3점슛은 말할 것도 없다. 선수와 이야기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짧게 답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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