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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후반전 20점‘ 이관희 “슛감찾은 비결은 이규섭 코치님 덕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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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화) 20:02

                           

[투데이★] '후반전 20점‘ 이관희 “슛감찾은 비결은 이규섭 코치님 덕분”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이관희(30, 190cm)가 3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 이관희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부터 손끝 감각을 찾은 이관희는 승부가 결정 났던 4쿼터 11득점에 성공하며 유진 펠프스와 역전승(106-93)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이관희는 “크리스마스에 승리를 챙겨 기분이 좋다.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재밌는 경기가 됐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들어 주전 자리를 꿰찬 모습을 보이는 그는 3라운드 들어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9경기 평균 16.9득점 4.6리바운드 2.9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한 것. 그는 “연습 덕분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트레이너 형들과 중간에 다른 선수들보다 더 훈련했는데, 이 부분이 기초 체력을 쌓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SK전에 보인 후반 활약에 대해서는 이규섭 코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초반 슛이 풀리지 않으면 이규섭 코치님을 본다. 그때그때 스텝과 밸런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코치님 조언 덕분인 것 같다. 좋은 스승 밑에 좋은 제자가 있듯이, 코치님의 조언을 믿고 던진 것이 좋은 모습을 보인 비결이다.”

 

한편 경기 승리는 챙겼지만, 하프타임 양 감독이 펼친 3점슛 대결에서는 이상민 감독이 문경은 감독에게 4-11로 졌다. 당시 골밑에서 볼잡이 역할을 해주기도 했던 이관희. 그는 “람보 슈터를 감독님이 이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웃어 보이면서 “S더비에서 앞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감독님도 슛 연습을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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