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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김희진, 오늘처럼 하면 못 막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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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화) 16:46

                           

‘완패’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김희진, 오늘처럼 하면 못 막는다”



[더스파이크=화성/이현지 기자] 갈 길 바쁜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첫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0-3으로 완패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4위(승점 26점, 9승 6패)로 뒤처져있는 만큼 누구보다 승점 사냥이 시급한 상황에서 셧아웃 완패를 당해 분위기가 쳐졌다.

 

지난 23일 경기를 치른 후 제대로 휴식을 취할 새도 없이 강팀을 만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이런 일정으로 경기를 하는 건 솔직히 무리인 것 같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처음부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교체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집중력이 흐려질까봐 그러지 못했다. 다시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도로공사를 힘들게 했던 건 김희진의 강한 서브였다. 김희진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니 다음 동작들도 매끄럽게 나오지 못했다. 김종민 감독은 “김희진이 오늘처럼 나온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 우리가 못한 것도 있지만 오늘은 IBK기업은행이 너무 잘했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4라운드 역시 만만치 않은 일정이 도로공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여유가 있으면 백업 선수들을 스타팅으로 기용하기도 할 텐데 현재로서는 중간에 투입해서 이효희, 배유나 등 노장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게 최선이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맡기기엔 아직 부족하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려고 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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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우 기자



  2018-12-2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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