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의 소나기 3점슛이 매서웠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무려 9개의 3점포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부터 화끈한 3점쇼를 선보였다. 1쿼터를 17-28로 밀렸지만, 무려 5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위안 삼았다. 특정 선수에게 몰린 기록도 아니다.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 양희종, 박지훈, 박형철이 차례로 터뜨리며 다양함을 뽐냈다.
2쿼터에는 테리의 원맨쇼가 빛났다. 추격하는 매 순간, 중요한 3점슛을 성공하며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올렸다. 양희종과 박형철 역시 1개씩을 추가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9개의 3점슛을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6번째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후반 3점슛 최다 타이 기록은 전자랜드와 DB가 각각 10개씩을 성공하며 세웠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12-25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