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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IBK 이정철 감독 “여자배구 인기 실감, 좋은 경기 보여드려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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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화) 13:45

                           

[Pre-톡] IBK 이정철 감독 “여자배구 인기 실감, 좋은 경기 보여드려야”



[더스파이크=화성/이현지 기자] 여자배구가 처음으로 남자부를 제치고 휴일 2시에 경기를 치른다.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지상파(KBS1)에 중계된다. 이는 같은 날 열리는 남자부 경기(한국전력vs대한항공)를 밀어내고 오후 2시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에 의하면 휴일에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먼저 경기를 치르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지난 2011년부터 줄곧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정철 감독은 “리그 진행 중에 지상파 중계가 잡힌 건 굉장히 이례적이다. 여자배구의 인기가 많이 올라갔고 관심도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재밌는 게임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나란히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며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 중 두 번이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진표기에 경기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정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2, 3라운드를 모두 4승 1패로 마감했다. 위기의 문턱을 넘어섰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모든 경기를 잘할 수는 없다”라며 “3라운드 맞대결(1-3패)에서 우리가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틀 전 김천에서 경기를 치른 후 화성으로 원정을 온 한국도로공사 역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다. 김종민 감독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경기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한 명만 잘한다고 해서 이기는 팀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이 산타가 되어 승리를 선물해줬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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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2018-12-2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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