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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한정원 펄펄 난 DB, KCC에 역전승…단독 3위로 대회 마무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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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월) 19:45

                           

[D리그] 한정원 펄펄 난 DB, KCC에 역전승…단독 3위로 대회 마무리



[점프볼=수원/함민지 인터넷기자] DB가 전반 열세를 뒤집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원주 DB는 29일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71-58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 모두 3승 4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지만, DB의 승리로 결국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최다 17점차까지 리드를 내준 DB는 2쿼터 후반부터 17득점 폭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한정원(27득점 12리바운드)과 최성모(16득점 9리바운드)가 있었고, 출전한 모든 선수가 고른 득점을 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KCC는 김진용이 18득점 12리바운드, 박세진이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37%(24/65)에 그치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초반, KCC는 스타팅 멤버가 모두 득점하며 16-6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특히 김진용은 1쿼터에만 6득점을 하며 기분 좋은 출발에 일조했다. 반면, DB는 1쿼터 시작 3분 36초 이후 득점 소식이 없었다. 이우정과 서현석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고, 이에 응답하듯 차례로 득점을 하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김국찬의 3점슛으로 1쿼터 22-13, KCC가 리드한 채로 마무리되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KCC는 더 크게 달아났다. 최성모가 득점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국찬의 3점슛, 김진용, 박세진이 연속 득점을 하며 17점차까지 벌렸다. 절치부심한 DB는 최성모와 윤성원을 앞세워 바짝 추격했다. 한정원의 깔끔한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여전히 KCC가 리드했지만, 치열한 접전을 이루며 34-32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승부가 이어졌다. 한정원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DB는 이우정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42-38로 역전했다. 이에 송창용이 득점으로 쫓아갔지만, DB는 다시 연속 8득점으로 KCC를 따돌렸다. 3쿼터는 DB가 52-48로 앞선 채 끝났다.

DB는 4쿼터에도 점수차를 점점 벌려가며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정원은 4쿼터에만 9득점을 하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고, 최성모도 연속 4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박세진과 김진용 외에는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고, 득점기회가 생길 때마다 턴오버를 범해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DB가 13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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