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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하퍼 영입 고려' 컵스, 사치세 부담에도 거액 투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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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월) 19:01

                           
[이적시장 리포트] '하퍼 영입 고려' 컵스, 사치세 부담에도 거액 투자?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엡스타인 컵스 사장 “히퍼, 구단 페이롤 정리까지 시간을 달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력보강 소식에 자극을 받았을까. 지역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이 윈터미팅 기간 브라이스 하퍼와 만난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엡스타인이 “페이롤을 정리하고 구단주와 의논할 때까지 타 구단의 오퍼를 수락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혈전이 예상된다. 컵스는 2018시즌 지구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 '전통의 강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쟁한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 밀러를 영입해 2019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컵스도 이에 맞서 전력보강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
 
문제는 구단 페이롤이다. 컵스는 하퍼 영입을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페이롤 감축에 성공해야 한다. ‘로스터 리소스’에 따르면 내년 컵스 예상 페이롤은 2억 2000만 달러 이상으로 사치세를 포함하면 2억 3400만 달러 수준까지 불어난다. 5년 1억 1850만 달러가 남은 제이슨 헤이워드 계약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컵스는 내년 시즌 후 새로운 중계권 계약으로 자금에 여유가 생길 전망. 컵스가 1년의 부담을 감수하고 'FA 최대어'를 데려올까.
 
컵스 2019시즌 고액연봉자
레스터 : 2750만
헤이워드 : 2250만
다르빗슈 : 2000만
해멀스 : 2000만
조브리스트 : 1250민
챗우드 : 1250만
* 브라이언트 1240만 달러 예상
 
 
 
 
워싱턴, 2루수 영입 관심…르메이휴-도저-해리슨 물망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2루수 영입에 성공할까.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이 D.J 르메이휴, 브라이언 도저, 조쉬 해리슨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8시즌 도중 다니엘 머피를 시카고 컵스로 보낸 워싱턴은 윌머 디포, 하위 켄드릭에게 출전 시간을 배분한다는 계획. 하지만 디포는 타격에서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선수(2018시즌 타율 .230). 만 35세인 켄드릭은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주전급 2루수가 필요한 워싱턴은 단기 계약을 희망한다. ‘MLB. 네트워크’에 출연한 켄 로젠탈은 “파이프라인 37위 유망주 카터 키붐의 콜업”을 이유로 장기 계약 가능성을 낮게 봤다.
 
‘내야 유망주’ 카터 키붐 20-80 스케일
타격 55 파워 50 주루 50 어깨 55 수비 50 총합 55
 
 
 
 
MLB.com "카이클 영입전, 최소 4개 구단 관심"
 
마지막 남은 ‘대형 FA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MLB.com은 외신을 인용해 댈러스 카이클의 행선지를 필라델피아, 밀워키, 에인절스, 텍사스로 압축했다.
 
필라델피아는 애런 놀라, 제이크 아리에타와 짝을 이룰 좌완 선발을 원하고 있다. 마차도와 하퍼를 동시에 노릴 정도의 자금력도 갖췄다,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는 카이클의 입장을 수용할 수 있는 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1선발 고민을 안고 있는 밀워키도 카이클의 행선지로 꼽힌다. 하지만 매체는 “케인과 5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밀워키가 카이클에게 7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제시할지는 의문”이라며 스몰마켓의 한계를 언급했다.
 
 
 
 
美 매체 “ML 복수 구단, 콥-번디 영입에 관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남아있는 선발 자원도 정리할까. ‘보스턴 글로브’ 닉 카파도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알렉스 콥과 딜런 번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부진했지만, 콥은 여전히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2015시즌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콥은 2017년 12승 10패 평균자책 3.66으로 부활에 성공, 2018시즌을 앞두고 4년 5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번디는 올해 8승 16패 평균자책 5.45를 기록한 26세 우완이다. 9이닝당 피홈런 2.15개(ML 1위)로 장타 억제력은 약하지만 빠른공을 바탕으로 184탈삼진을 잡아낸 기대주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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