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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알레나도 아직인데…KGC인삼공사, 3명 추가 공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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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월) 18:45

                           

[Pre-톡]알레나도 아직인데…KGC인삼공사, 3명 추가 공백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KGC인삼공사의 엔트리에 공백이 생겼다.

 

KGC인삼공사는 24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끝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주포 알레나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네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한 KGC인삼공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내선수들까지 부상의 늪에 빠졌다.

 

원포인트 서버로 경기에 나서며 기회를 받았던 신인 고의정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 진단을 받았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3주 정도 치료를 한 뒤에 수술을 하기로 했다”라며 “기대를 하던 선수였는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전 미들블로커 유희옥은 대상 포진 초기 증상이 보여 약물 치료를 받느라 체육관에 동행하지 못했다. 백업 윙스파이커 지민경은 감기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알레나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달 30일이다. 당시 복귀까지 3~4주가량 예상했지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남원 감독은 “겉으로 보기에는 붓기도 빠지고 멍도 빠져서 괜찮아 보이지만 안쪽 조직이 손상된 부분은 회복이 더 필요하다”라며 “오늘 경기부터 교체로라도 투입할까 생각했지만 섣부르게 뛰었다가 나중에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봐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신인 선수들이 채우고 있다. 알레나 대신 이예솔이, 유희옥 대신 박은진이 코트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서남원 감독은 “이예솔은 지난 경기 때 준비 기간이 거의 없었다. 그걸 감안하면 잘해줬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신인 미들블로커 박은진 역시 서남원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서 감독은 “경기를 뛸수록 공격이나 블로킹에서 성장한 모습이 보인다. 아직 들쑥날쑥 하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게 본인의 실력이 된다. 박은진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지금, KGC인삼공사에게 필요한 건 승리보다는 ‘버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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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2018-12-24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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