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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157연승 중인 상무, 현대모비스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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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월) 16:01

                           

[D리그] 157연승 중인 상무, 현대모비스 격파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미리보는 D-리그 결승전에서 상무가 완승을 거뒀다.  

상무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0-59로 31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펼친 두 팀은 다음달 14일에 열릴 D-리그 1차대회 결승전에서도 만난다.

상무는 김준일(21득점 9리바운드)과 이대헌(3점슛 2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이 승리를 이끌었다. 임동섭(3점슛 3개 포함 13득점)과 허웅(10득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상무는 리바운드에서 50-30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번시즌 D-리그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상무보다 적은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량이 22득점으로 이날 경기의 최다 득점자로 분전했다. 손홍준(10득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손을 보탰지만 상무의 공격력 앞에서 빛을 잃었다. 신인 천재민도 24분 5초 동안 6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허웅의 돌파와 김동량의 중거리슛으로 팽팽하게 맞선 1쿼터 초반. 이후 상무는 코트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임동섭과 김준일, 허웅이 11점을 합작할 동안 현대모비스는 정성호의 점프슛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남은 5분여 동안 배수용과 정성호, 김광철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그사이 상무는 11점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8-14)와 필드골 성공률(26%-52%)에서 밀리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4-10, 상무가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에 들어서면서 확 달라진 현대모비스. 김동량과 배수용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천재민(2개)과 배수용, 손홍준(각 1개)이 4연속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이어 배수용과 손홍준이 돌파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5점차(32-37)까지 맹추격했다. 반면 상무는 전반 4분 35초 남겨두고 들어간 이승현의 점프슛 이후 4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필드골 성공률 60%와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현대모비스는 32-40, 격차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이대헌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시작된 3쿼터. 상무의 득점사냥이 시작됐다. 이대헌(10득점)과 김준일(7득점), 문성곤(5득점) 중심으로 26점을 만들어냈다. 리바운드도 16-5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쿼터 10득점에 머물며 2쿼터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66-42, 상무가 다시 한 번 격차를 벌리며 4쿼터로 넘어갔다.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상무는 이대헌과 임동섭이 16득점을 쌓았다. 한상혁(4득점)과 전준범, 허웅(각 2득점)도 손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김동량이 2점슛 성공률 100%(7/7)로 14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의 득점지원이 3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최종스코어 90-51로 상무가 D-리그 무패를 이어갔다.

한편 D-리그 1차대회 결승전은 다음달 14일에 상무와 현대모비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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